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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더 브랜드 : 마르코 펠루소, MRD의 바이어
우리의 자전거를 디자인 컨셉부터 실제로 탑승이 가능한 제품으로 실현화 시키려면 팀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역할은 모두 매우 다르지만, 우리 모두를 연결 지어주는 단 하나의 실마리는 바로 자전거를 향한 우리의 공통된 관심과 사랑이겠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메리다라는 브랜드 뒤에서 두 발로 열심히 뛰고 있는 몇몇 이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메리다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부서 중 하나는 바로 물류입니다. 대만에 본사를 둔 당사의 생산 시설과 독일에 본사를 둔 R&D 시설, 그리고 전 세계의 유통 업체들과 함께 팀이 필요로 하는 부품들을 확보하고 국제 세관을 항해하는 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마르코 펠루소(Marco Peluso)가 근무하는 곳입니다. MERIDA Research and Development의 바이어인 그의 업무는 공급업체로부터 필요한 부품을 구입한 다음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곳으로 배송되도록 하는 것이며, 국경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정확한 서류를 작성하는 것이죠.
그는 특별히 바쁘지 않을 때면 스스로가 사무실의 시간제 바리스타라고 농담을 하며 늘 풍부한 커피 공급으로 팀을 분위기를 활기차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그가 가장 선호하는 라이딩 유형은 바로 "좋은 친구와 함께하는 빠르고도 짧은 길이에 중간중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찾는 로드바이크 라이딩"이라고 하네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자전거인 신형 메리다 스컬트라와 함께일 땐 속도를 즐기는 편이죠. 마르코(Marco)는 그의 스컬트라에 몇 가지 변화를 주었는데, 먼저 파워 미터를 장착하였고, 스탠다드 54T 및 40T 체인링보다 큰 듀라에이스 체인셋을 장착하여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속도를 더욱 높여냈죠. 그의 라이딩을 스타일을 단 세 단어로 요약하자면 "빠르고, 가볍고, 민첩하다" 정도가 되겠네요.
그의 큰 체인링 세팅도 단지 보여주기 위함만은 아닙니다. 마르코(Marco)는 그가 가장 좋아했던 행사는 바로 독일의 노이시들러제(Neusiedler)에서 열린 2022 UCI 그란폰도 예선 이벤트였다고 하는데요. 몰아치는 측풍과 함께 4시간 동안의 힘든 라이딩을 마친 후, 그는 비록 로드 사이클링 세계의 일부 거물들에 밀렸지만 8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당당히 차지할 수 있었고, 인상적인 페이스인 평균 시속 45km로 레이스를 끝마쳤다고 합니다.
스컬트라를 타지 않을 때는 메리다 리액토 Vincenzo Nibali KOM 에디션 3대 중 1대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특별한 그 자전거로 갈아타기도 합니다. 커스텀 페인팅 및 레이스 모뉴먼트 외에도 깃털 장식이 가미된 자전거 중 가장 가벼우면서, UCI의 기준을 위반하지 않는 6.8kg의 준수한 무게를 지니고 있죠.
독일 슈투트가르트(Stuttgart) 근처에 본사를 둔 메리다의 R&D 센터는 유명한 산악 지대인 블랙 포레스트(Black Forest)를 바로 코앞에 두고 있어 훌륭한 라이딩 코스를 갖추고 있죠. 이는 또한 "빠르게 내리막길을 가기 위한 완벽한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에도 그의 최애 코스기도 하죠.
그가 아직 타보지 못한 목적지 중 하나는 바로 투어 오브 플랜던스(Tour of the Flanders) 및 파리-루베(Paris-Roubaix)가 열리는 지역으로, 레이스 역사 깃든 잔인한 섹션이 준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그는 "전 조만간 그곳으로 가서 대회의 오리지널 구간을 타볼 거예요."라고 다짐했습니다.
메리다에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물어봤을 때 마르코(Marco) 그 누구보다 쉽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든지 동료들과 웃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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