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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더 브랜드 : 토비아스 샐프랭크, 디자인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비하인드 더 브랜드 : 토비아스 샐프랭크, 디자인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컴포넌트의 선택, 지오메트리 및 엔지니어링 모두 자전거 성능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라이더가 자전거를 타는 동안 어떻게 보이지는지에 대한 것이겠지요. 매끄러운 라인과 미적으로도 만족스러운 디자인이 나오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고급 자전거라도 막상 올라타기를 꺼려 할 겁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라이더들이 자전거를 타는 동안 더 멋지게 보일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고 연구하는 디자인 및 커뮤니케이션 부서의 책임자인 토비아스 샐프랭크(Tobias Saalfrank)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3D 디자인을 통해 프레임을 설계하고 컬러 및 아트워크 디자인을 구성하며, 미래의 자전거에 대한 컨셉과 시각화를 구축하는 등, 그의 업무는 메리다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토비아스(Tobias)가 완전 맞춤형 키트가 장착된 최신 세대의 빅.나인의 프로토타입 버전을 타는 것이 왠지 납득이 충분히 가는 이유기도 하죠.
메리다의 전체 제품군 가운데 비교적 심플한 매력의 하드테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전 항상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접근 방식으로 근력을 사용하여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머신에 매료되어 왔습니다. 자신의 신체 이외의 모든 에너지원으로부터 독립한다는 원칙은 전기 서포트가 널리 보급된 지금과 같은 시대에서 모든 유형의 자전거에 대한 나의 열정을 계속해서 불러일으킬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죠."
"최대한의 자유를 추구한다는 이념에 따라 저는 항상 하드테일을 '모두를 위한' 자전거 카테고리에 적합한 최적의 모델이라 여겨왔습니다. 이에 따라 저 또한 자연스럽게 메리다 빅.나인 카본 프레임 플랫폼의 새로운 세대를 디자인할 가능성에 흥분을 감출 수가 없게 되었고요. 전 지금 이 결과에 만족하고 있으며 또, 빅.나인의 라이딩 성능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는 빠르면서도 실용적인 하드테일 산악자전거를 선택했지만, 사실 그는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종류의 자전거를 타는 데 매우 열정적인 라이더인데요 : "전 로드 바이크부터 바이크 파크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라이딩을 즐기는 편이에요. 하지만 특히 그래블과 투어 중심의 MTB 라이딩을 가장 선호하는 편이긴 합니다. 모험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 되었든 말이죠. 제가 이전에 가보지 못한 생소한 장소를 발견하고, 새로움을 경험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가 가장 가고 싶은 곳들을 라이딩 위시리스트에 구성하도록 만드는 원천은 바로 그의 모험 정신인데요. "어디든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아름다운 시골길을 통과하는 외로운 자갈길이나 크로스컨트리 트레일에서 라이딩 및 바이크 패킹을 계속해서 하고 싶어요. 뉴질랜드(New Zealand)가 가장 좋은 여행지가 될 수도 있겠지만, 대서양(Atlantic)에서 지중해(Mediterranean Sea)까지 피레네산맥(Pyrenees)을 자전거로 달리는 것 또한 매번 꿈꾸고 있답니다."
일상 업무에 있어서 그는 메리다에서 일할 때 가장 좋은 점은 다음과 같다고 말합니다. "메리다 연구 개발팀의(MERIDA Research and Development) 팀 정신과 업무 분위기, 그리고 제가 좋아하며, 나중에 직접 사용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