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8.

미켈 란다, 부엘타 아 부르고스에서 우승을 거머쥐다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가 부엘타 부르고스에서 스테이지 우승을 놓친 반면, 미켈 란다(Mikel Landa)는 두 개의 산악 스테이지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종합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마크 파둔(Mark Padun)은 부엘타 아 에스파냐(Vuelta a España)의 중요한 테스트로 여겨지는 이번 스테이지 레이스를 3위로,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는 영 라이더 부문에서 2위, 그리고 팀은 팀 부문에서 멋지게 우승을 차지해냈습니다.

라이더들은 이번 부엘타 아 부르고스(Vuelta a Burgos)에서 상당히 다양한 경로들을 접해야 했는데요 : 스프린터들을 위한 2개의 평평한 스테이지를 제외한 초기 스테이지는 언덕이 많은 지형을 거친 후, 힘든 피날레를 특징으로 했으며, 2개의 스테이지는 산악 지형을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이 레이스를 위해 실제로 스프린터들을 택하지 않은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시간 손실을 면하기 위해 플랫 스테이지에서 두 명의 공동 주장인 미켈 란다(Mikel Landa)와 마크 파둔(Mark Padun)을 보호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다미아노 카루소(Damiano Caruso),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 및 지노 매더(Gino Mäder)까지, 이 세 명의 강력한 라이더들이 오르막을 서포트할 준비가 되었고, 아라시로 유키야(Yukiya Arashiro)와 스티비 윌리엄스(Stevie Williams)가 이번 라인업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다만 레이스 전, 가장 큰 염려는 바로 미켈 란다(Mikel Landa)의 폼이었는데요. 이 바스크 출신의 클라이머는 초반의 사고로 인해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ia)를 포기해야만 했고, 이후 부엘타 아 부르고스(Vuelta a Burgos)에는 두 달하고도 반만의 회복 기간을 보낸 후 복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스테이지가 끝날 무렵, 레이스는 엘 카스티요(El Castillo)까지의 가파른 경사로로 이어졌습니다. 9위로 레이스를 마친 미켈 란다(Mikel Landa)는 이미 그의 폼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음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젊은 콜롬비아 출신의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는 더욱 적극적으로 4위로 올라 결승선을 통과했는데요.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계획한 대로 공동 주장들을 곤경에 처하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스테이지 3의 피날레에서 라이더들은 올해 레이스 중, 가장 힘든 오르막인 피콘 블랑코(Picon Blanco)를 올라야만 했는데요, 그러나 이 고개를 오른 후, 정상에서 결승점까지는 약 18km를 더 달려야 했으며, 이는 대부분 내리막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미켈 란다(Mikel Landa)와 마크 파둔(Mark Padun)은 모두 최선을 다해 정상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몇 개 남지 않은 경사로에서 3명의 공격수들과 호망 바흐데(Romain Bardet)는 내리막에서 용감한 모습을 보이며 결승점을 향해 멀리 앞서나가 있었고, 결국 호망 바흐데(Romain Bardet)가 솔로로 스테이지 우승을 거머쥐며, 종합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미켈 란다(Mikel Landa)는 선두 추격조에서 3위를 차지했고, 종합 순위에서 호망 바흐데(Romain Bardet)에 45초 뒤처진 기록으로 2위에 올라섰습니다. 

예상대로 스테이지 4는 단체 스프린트로 마무리되었고, 일부 라이더들이 충돌 사고로 인해 시간을 잃는 경우에도 종합 순위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최종 스테이지의 계획은 명확해졌습니다.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호망 바흐데(Romain Bardet)를 지치게 하고, 자신들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6명의 초기 공격자들이 이에 최선을 다해줬었습니다. 이 빨간색과 검은색의 선수들이 펠로톤에서 각자의 몫을 충분히 해내며, 언제든 피날레에 다시 합류할 수 있도록 BA를 최대한 가까이 유지시킬 동안 말이죠. 라구나스 데 닐라(Lagunas de Neila)로 향하는 오르막이 시작되자마자, 팀은 지노 매더(Gino Mäder), 다미아노 카루소(Damiano Caruso),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 및 마크 파둔(Mark Padun)으로 구성된 산악 트레인으로 빠른 속도를 내며, 미켈 란다(Mikel Landa)를 보호했고, 그가 라이벌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마크 파둔(Mark Padun)이 결승선까지 약 2.6km를 남겨두고 공격을 시작했을 때, 호망 바흐데(Romain Bardet)는 이미 종합 경쟁자 그룹에 의해 뒤처지고 있었습니다. 이후, 이 프랑스인은 점점 더 뒤처지기 시작했고, 결국 BA의 마지막 라이더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마크 파둔(Mark Padun)에게는 스테이지 우승이 손에 잡히는 것처럼 가까워진 것만 같은 순간이었죠. 

그러나 소수의 라이더들이 이 우크라이나인의 움직임에 반격하면서 우승은 다시 멀어져만 갔습니다. 마지막 2km에서 각 라이더들은 자신만의 페이스로 경사 구간에서 고군분투하기 시작했고, 마크 파둔(Mark Padun)은 그곳에서 미켈 란다(Mikel Landa)의 서포트에 의존하며 달렸으며,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 역시 스테이지 우승을 위해 싸워줬습니다. 그 후로 호망 바흐데(Romain Bardet)는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휴 카시(Hugh Carthy)가 가속을 시작했을 때, 아무도 이 영국 라이더의 속도를 따라갈 수는 없었습니다. 이에 미켈 란다(Mikel Landa)는 16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6위에 올랐고, 이는 마지막 순간에 종합 1위를 차지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따라서 미켈 란다(Mikel Landa)는 부엘타 아 부르고스(Vuelta a Burgos)의 우승자로써 영애를 얻었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마크 파둔(Mark Padun)은 마지막 날, 3위로 올라섰고,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큰 차이로 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죠.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가 마지막 날, 영 라이더 등급과 흰색 저지를 11초 차이로 잃는 것을 지켜봐야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부엘타 에스파냐(Vuelta España)에 대한 이번 테스트는 완전한 성공으로 간주될 것 같네요.   


43RD VUELTA A BURGOS: FINAL OVERALL STANDINGS
1. Mikel Landa, ESP/TEAM BAHRAIN VICTORIOUS, in 18:30.00 hours
2. Fabio Aru, ITA, + 0.36
3. Mark Padun, UKR/TEAM BAHRAIN VICTORIOUS, + 0.43

TEAM CLASSIFICATION:
1. TEAM BAHRAIN VICTORIOUS, BHR, in 55:31.44 hours
2. Astana-Premier Tech, KAZ, + 7.40
3. Movistar Team, ESP, + 8.53

YOUNG RIDERS' CLASSIFICATION:
1. Einer Rubio, COL, in 18:30.58 hours
2. Santiago Buitrago, COL/TEAM BAHRAIN VICTORIOUS, + 0.11
3. Andrés Ardila, COL,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