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란다, 바스크 서 다시 2위를 거머쥐다

이번 바스크 컨트리 투어(Tour of the Basque Country)의 네 번째 스테이지의 마지막 오르막은 GC 경쟁자들 간의 싸움을 위한 그랜드 스테이지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미켈 란다(Mikel Landa)는 요나스 빙에고르(Jonas Vingegaard)의 페이스를 따라잡을 수 있던 유일한 라이더로, 스테이지 종료 후 24시간 이내에 두 번째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는데요.

총 175.7km의 거리에 걸쳐 3,000m가 조금 넘는 누적 상승 거리를 제공한 이번 바스크 컨트리 투어(Tour of the Basque Country)의 네 번째 스테이지는 산투르치(Santurtzi) 시 주변을 돌며 모든 GC 경쟁자들에게 진정한 힘을 가리는 일종의 테스트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의 스테이지는 오르막 피니시를 특징으로 했지만, 스테이지 4에서 가장 힘든 오르막이었던 카테고리 2 라 아스투리아나(La Asturiana)는 결승선까지 약 15km를 남겨두고 선수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 거리의 대부분은 급하고 맹목적인 커브로 인해 완전한 주의를 요하는 다운힐에서 다루어졌는데요. 전날 2위를 차지했던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주장인 미켈 란다(Mikel Landa)는 GC에서 2위로 이 까다로운 스테이지를 시작했으며, 종합 리더인 요나스 빙에고르(Jonas Vingegaard)와 불과 5초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죠. 

초반에 총 5명의 라이더가 성공적으로 공격을 개시하며 그날의 BA를 형성했으나, 펠로톤은 그 간격이 5분 이상으로 커지는 것을 결코 허용치 않았습니다. 마지막 60km 지점에서 이 이점은 빠르게 녹아내렸고, 이날의 두 번째 중간 스프린트 전에 마지막 BA의 잔재가 따라잡히고 말았죠. 미켈 란다(Mikel Landa)는 이 스프린트에 도전하지 않기로 결정하였고, 그 결과 그는 라 아스투리아나(La Asturiana) 등반 기슭에서 조금 더 뒤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팀 EF 에듀케이션-이지 포스트(Team EF Education-Easy Post)는 힘들도록 빠른 페이스를 설정하고 여러 번의 공격으로 이를 수행해냈으며, 이에 빙에고르(Vingegaard)가 반격을 할 때, 미켈 란다(Mikel Landa)는 이에 반응할 사람이 오직 자신뿐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러나 미켈 란다(Mikel Landa)는 추격조에서 아직도 가속을 할 수 있던 유일한 라이더였고, 그래서 그는 데인(Dane)과의 간격을 좁힐 수 있었습니다. 후에 그는 필사적으로 버티면서 등반 전체에 대한 잔인한 속도를 설정하기 시작했고, 오르막의 정점에서 그 2인조는 결국 첫 번째 추격자들보다 약 30초가량 앞서고 있었습니다. 이후 다가오는 까다로운 다운힐에서 미켈 란다(Mikel Landa)는 바스크 도로에 대한 그의 지식을 잘 활용하여 다운힐에서의 페이스를 설정했고, 두 리더가 서로를 바라보기 시작하며 마지막 킬로미터에서 속도를 약간 낮추기 시작했기에, 추격조는 빠르게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테이지 우승을 위한 스프린트는 결국 두 명의 선수들로만 이루어졌고, 미켈 란다(Mikel Landa)는 겨우 자전거 1대의 길이 차이로 우승을 아쉽게 놓치고 말았습니다. 

미켈 란다(Mikel Landa)는 24시간 이내에 두 번째 2위를 기록하여 GC에서 자신의 2위를 굳건히 지켜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바스크 컨트리 투어(Tour of the Basque Country)는 여전히 두 스테이지를 더 남겨두고 있으며, 두 스테이지 모두 공격의 기회가 많고 까다로울 예정이기에, 그가 홈 관중들 앞에서 자신의 포디움 위치를 GC에서 유지할 수 있을지는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 팀이 제시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62ND TOUR OF THE BASQUE COUNTRY, STAGE 4: SANTURTZI - SANTURTZI, 175.7KM
1. Jonas Vingegaard, DEN, in 4:22.26 hours
2. Mikel Landa, ESP/TEAM BAHRAIN VICTORIOUS, st
3. Mauro Schmid, SUI, + 0.02

OVERALL STANDINGS AFTER FOUR STAGES:
1. Jonas Vingegaard, DEN, in 17:08.56 hours
2. Mikel Landa, ESP/TEAM BAHRAIN VICTORIOUS, + 0.12
3. David Gaudu, FRA, + 0.31

Photos: Sprint Cycling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