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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부이트라고,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에서 3위를 거머쥐다
플레쉬 왈론(Flèche Wallonne)에서 미켈 란다(Mikel Landa)가 3위를 한 지 4일 후,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또 다른 라이더,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가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Liège-Bastogne-Liège)에서 포디움에 오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젊은 콜롬비아 선수는 아르덴(Ardennes)에서 대단한 투지를 보여주었고, 본인 스스로도 놀랐던 3위라는 성적을 거두었죠.
총 5개의 사이클링 모뉴먼트 중 하나인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Liège-Bastogne-Liège)는 이번에 가장 오래된 109번째 에디션을 맞이했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입지를 지니고 있는데요. 이곳 벨기에 아르덴(Belgian Ardennes)에서 열리는 레이스는 거의 260km에 육박하는 길이를 자랑하며, 후반부에 일련의 힘든 오르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총 4,400m 이상의 고도를 올라야 했는데, 일부는 비를 내리는 채로 진행되었죠.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원래 미켈 란다(Mikel Landa)를 중심으로 달릴 계획이었지만, 레이스가 진행됨에 따라 그가 최고의 기량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기에, 선수들은 플랜 B로 전환하여 레이스를 위한 팀의 강력한 라인업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집중했습니다. 타데이 포가챠(Tadej Pogacar)와 함께 레이스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 초반에 레이스에서 탈락했으며, 상징적인 코트 드 레드루트(Côte de Redoute)에선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렘코 에베네폴(Remco Evenepoel)이 결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는 레드루트(Redoute) 등반이 끝날 때까지 벨기에 선수들을 절반쯤 시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선수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 공격의 여파로 레이스가 재편되면서, 그는 나중에 처음 세 명의 추격자로 돌아간 두 번째 추격조에 자신이 속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죠. 25km를 가량 남았던 결승전에서 이 그룹은 토마스 피드콕(Thomas Pidcock), 벤 힐리(Ben Healy) 및 산티아고 부이트라고(Santiago Buitrago) 등 다시 3명의 선수로 유지되었으며, 이날의 단독 우승자가 나온 지 1분이 지난 후, 이 세 사람은 리에주(Liège)의 도로에서 남은 두 개의 포디움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만 했습니다. 부이트라고(Buitrago)는 상당한 노력으로 힐리(Healy)의 늦은 공격에 대응한 후, 긴 스프린트에 베팅했지만, 결국 피드콕(Pidcock)에게는 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커리어를 통틀어 사이클 모뉴먼트 중 하나에서 그의 세 번째 출전을 맞이했던 이 콜롬비아 선수는 리에주(Liège)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첫 포디움 성적을 일궈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스프링 클래식에서 4일 이내에 두 번째 포디움 결과가 나오면서 이번 대회는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에게 높은 평가를 남기며 막을 내렸습니다. 호주(Australia)와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에서 초반 우승을 거둔 후, 더 이상의 우승은 없을 줄 알았지만, 공격적인 레이스를 계속해서 이어가며 레이스와 그에 따른 훌륭한 결과를 일궈냈죠.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다음 주 화요일에 시작하는 뚜르 드 로망디(Tour de Romandie)에도 이어 출전할 예정이며, 언덕이 많은 개인 타임트라이얼 및 4개의 다양한 스테이지를 통해 우리 선수들은 다음 주에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될 것입니다.
109TH LIÈGE-BASTOGNE-LIÈGE: LIÈGE - LIÈGE, 258.1KM
1. Remco Evenepoel, BEL, in 6:15.49 hours
2. Thomas Pidcock, GBR, + 1.06
3. Santiago Buitrago, COL/TEAM BAHRAIN VICTORIOUS, st
Photos: Sprint Cycling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