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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 모호리치, 그래블 월드 챔피언 왕좌에 오르다
사상 두 번째 그래블 월드 챔피언십에서 마테이 모호리치(Matej Mohoric)가 놀라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 소속의 이 슬로베니아인은 메리다의 신형 사일렉스와 함께 레인보우 져지를 획득하며 강력하고도 치열했던 경쟁을 마무리 지었죠.
작년 이탈리아 북부에서 사상 최초의 그래블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되었을 때, 비교적 잦은 포장 구간의 쉬운 코스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요. 2022년에는 상위 5명 전체가 실제 그래블 바이크가 아닌 에어로 로드 바이크를 타고 순위권에 들었을 정도였답니다. 사이클 세계 연맹(Cycling World Federation)인 UCI에선 이 논란으로부터 몇 가지 교훈을 얻었고, 결국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 지역(Northeastern Italy's Veneto region)에서 개최된 이번 제2회 월드 챔피언십에서 남성부는 총 169km의 거리를 1890m의 상승고도와 함께 오르막으로 가득 채워진 코스를 제공받게 되었죠. 이 모든 것은 라고 르 반디(Lago Le Bandie)를 도는 루프부터 시작되어 약 30km 가량의 플랫 구간과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이 특징인 첫 번째 언덕 지대로 이어졌습니다. 피에베 디 솔리고(Pieve di Soligo)를 도는 루프는 약 50km로 측정되었으며, 더 많은 오르막과 자갈 구간이 특징이었는데, 약 30km의 플랫한 루프를 다시 한번 거친 후, 까다로운 25km의 루프가 선수들을 마지막 시험대에 올리기 충분했고, 마지막 등반은 결승선까지 약 5km 밖에 떨어지지 않았었죠.
이번 남성 월드 챔피언십에서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는 슬로베니아 출신의 마테이 모호리치(Matej Mohoric)부터 마테보 고베카르(Matevz Govekar) 및 크로아티아 출신의 프란 미홀제비치(Fran Miholjevic)까지 이 3명의 라이더들과 함께 출전했는데요. 고베카르(Govekar)와 미홀제비치(Miholjevic)가 스컬트라 엔듀런스 GR(국내 미전개 모델)을 타는 동안 모호리치(Mohoric)는 메리다가 오는 10월 19일에 대중에게 자세히 공개할 베일에 싸인 신형 사일렉스와 함께 출발선에 올랐습니다. 모호리치(Mohoric)는 튜브레스 세팅부터 소형 크랭크셋 및 11-34T 카세트 그리고 40mm 너비의 콘티넨탈 테라스피드 타이어 세팅으로 이번 레이스에 임했기에, 그의 자전거 세팅은 코스와 일부 비포장 구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보여주기 충분했죠. 시작부터 페이스는 매우 빨랐고, 약 40명의 라이더들이 갈기갈기 그룹으로 찢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모호리치(Mohoric), 고베카르(Govekar) 및 미홀제비치(Miholjevic) 모두 각자의 중요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이내 점점 더 많은 라이더들이 뒤처지는 모습을 보았으며, 그중 일부는 유명인과 전 인기 선수들이었습니다.
마테보 고베카르(Matevz Govekar)의 공격 이후, 마테이 모호리치(Matej Mohoric)은 결승선까지 약 70km를 남기고 플로리안 베르메르쉬(Florian Vermeersch) 및 스위프트(Swift)와 힘을 합쳐 공격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이 트리오는 4분대까지 빠르게 리드를 확장했으며, 마테이 모호리치(Matej Mohoric)는 마지막 40km를 사전에 신중하게 계산하고 코스의 가장 까다로운 부분을 잘 활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레이스를 리드하기 시작했죠. 그는 자신의 자전거 핸들링 기술을 잘 활용하여 오르막에서 체중을 싣고 탄력을 받아 오르려고 했는데, 이는 다행히 완벽하게 진행되는 듯 보였습니다. 모호리치(Mohoric)가 등반에서 세운 높은 속도로 인해 스위프트(Swift)와 베르메르쉬(Vermeersch)는 더이상 그와 함께할 수 없게 되었죠. 모호리치(Mohoric)가 마지막 비포장 다운힐에서 빠른 진입으로 인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낙차 사고에 휘말렸지만 그 누구도, 그 무엇도 그의 우승을 향한 질주를 막을 순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이번 제2회 그래블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가장 강력하고도 완벽한 그의 이번 시즌을 장식하는데 성공하게 되었죠.
"오늘 이 멋진 성과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또한 절대 잊지 못할 최고의 날들 중 하나가 되겠죠. 경기 내내 정말 즐거웠습니다! 오늘의 전 매우 강했고, 이 코스에서 산악 자전거 레이스에 대한 제 배경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어요." 라고 매우 그는 레이스를 마친 후 매우 기뻐하며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약 열흘 후에 세계에 공개될 메리다의 신형 사일렉스 또한 월드 챔피언십 레이스에서 우승을 벌써부터 거머쥐게 된 것은 우리 메리다에게도 꿈만같은 시나리오죠.
2ND UCI WORLD CHAMPIONSHIPS GRAVEL: LAGO LE BANDIE - PIEVE DE SOLIGO, 169KM
1. Matej Mohoric, SVN, in 4:52.56 hours
2. Florian Vermeersch, BEL, + 0.42
3. Connor Swift, GBR, + 3.39
Photos: Sprint Cycling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