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9.

파리-니스: 딜런 툰스 스테이지1, 2위 기록

올해 파리-니스 레이스의 첫 스테이지는 비에 젖어 추위에 휩싸였었습니다. 그리고 레이스가 너무 치열해서 스테이지가 끝날 무렵에는 단 4 명의 라이더만이 스테이지 승리를 위해 싸우고 있었습니다. 맹활약 끝에 팀 바레인-맥라렌 (Team Bahrain-McLaren)의 딜런 툰스(Dylan Teuns)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이탈리아 내 여러 레이스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어야 하는 반면, 78번째 파리-니스 스테이지 레이스는 예정되로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니스 시를 둘러싸고 있는 언덕에서 개인 독주, 정말 힘든 업힐 피니시 스테이지 그리고 그랜드 피날레 외에, 이 8일간의 레이스는 많은 언덕이 있는 과도적인 스테이지들과 두 개의 평평한 스테이지로 진행되었습니다. 팀 바레인-맥라렌 (Team Bahrain-McLaren)은 훈련 중 사고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바스크 클라이머 미켈 란다 (Mikel Landa) 를 제외한 채로 참가해야 했습니다. 딜런 툰스 (Dylan Teuns)와 펠로 빌바오 (Pello Bilbao)은 여전히 이 팀의 전체 라인업에서 2 명의 강력한 주장을 맡고 있으며, 개인 독주의 경우 얀 트라트니크 (Jan Tratnik), 툰스 (Teuns), 빌바오 (Bilbao)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리고 몇 몇 결승전은 이반 가르시아 코티나 (Ivan Garcia Cortina)가 그의 운을 시험해보기에 완벽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 스테이지는 파리 북부의 언덕길 코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스프린터들의 관점으로 볼 때, 주된 문제는 약 6 킬로미터로 이루어진 자갈로 된 구간을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오프닝 스테이지가 고전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펠로톤이 이 2 인조에게 접근하기 위해 집중하는 동안, 두 명의 프랑스 라이더가 일찍 어택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바람은 훨씬 강해져서 펠로톤을 여러 부분으로 갈라 놓았습니다. 이 무리들은 서로를 너무 열심히 쫓고 있었기 때문에 초기에 어택을 친 선수들은 82km를 남겨두고 붙잡혔습니다. 펠로톤이 다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잠시 숨을 돌리자, 그 결과로 새로운 그룹이 생겨나버렸습니다. 17명의 라이더가 전방에서 어택을 하는 동안 팀 바레인-맥라렌 (Team Bahrain-McLaren)의 라이더들은 잘못된 판단에 발이 묶여버리고 말았습니다. 

 

팀의 강력한 노력 덕분에 딜런 툰스 (Dylan Teuns)은 첫 번째 체이싱 그룹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이 그룹이 리더들을 휘어잡으려 할 때, 두 명의 강력한 라이더가  줄리안 알레필립 (Julien Alaphilippe)과 티치 베눗 (Tiesj Benoot)과 함께 어택을 시작했습니다. 이반 가르시아 코르티나 (Ivan Garcia Cortina)는 이 두 사람들이 앞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추격자들 앞에 이르렀습니다. 그의 노력과 펠로 빌바오 (Pello Bilbao)의 추가적인 가속 덕분에 이 계획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딜런 툰스 (Dylan Teuns)는 추격을 위해 자갈이 깔린 내리막 길을 잘 활용하였으며, 그의 페이스에 걸맞는 라이더는 독일의 챔피언, 막시밀리안 샤흐만 (Maximilian Schachmann) 뿐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잘 협력하여 마지막 내리막에서 선두 2 인조에게 접근하였습니다. 일단 레이스가 오르막의 결승 직선 구간에 다 이르자, 딜런 툰스 (Dylan Teuns)는 긴 스프린트를 선택했지만 샤흐만 (Maximilian Schachmann)은 그의 노력에 대항할 준비가 이미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아마도 스프린트를 조금 일찍 시작하여 앞바람에 속도를 미처 내지 못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 스테이지 후 저는 여전히 2위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라고 딜런 툰스 (Dylan Tunes)는 스테이지가 끝나고 말했습니다. 15 초 만에 스테이지 승자의 뒤를 이은 펠로 빌바오 (Pello Bilbao)는 바레인 맥라렌 팀의 전체 순위에서 두 번째 보호 타자로 출전하여 첫 번째 체이서 조에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파리-니스의 다음 두 스테이지는 서류상으로는 이보다 더 쉬워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춥고 습한 날씨에 남서부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다시 강해진다면,  더 많은 그룹이 형성되어 스테이지를 더 힘들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78TH PARIS-NICE, STAGE 1: PLAISIR - PLAISIR, 154KM
1. Maximilian Schachmann, GER, in 3:32.19 hours
2. Dylan Teuns, BEL/Team Bahrain-McLaren, st
3. Tiesj Benoot, BEL, 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