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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트라트닉, 존콜란에서 깜짝 2위를 달성하다
올해 지로 디탈리아의 첫 알프스 산 정상 피니시는 프로 사이클 선수들 사이에서도 어렵기로 손꼽히는 전설적인 존콜란 언덕(Monte Zoncolan)에서 수많은 경쟁자들의 진정한 대결 속에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스테이지 우승을 향한 싸움은 브레이크어웨이 속 7명의 라이더에 의해 이뤄졌고,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얀 트라트닉(Jan Tratnik)은 예상치도 못한 2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첫 휴식일 직후, 페루자(Perugia)부터 몬탈치노(Montalcino)까지 지로 디탈리아의 11번째 스테이지는 세미클래식인 스트라데 비앙케(Strade Bianche)의 모습을 많이 담고 있었습니다. 지로 디탈리아가 시작되기까지의 마지막 두 시간 동안은 스테이지 코스에 있는 총 4개의 비포장 구간에 대한 많은 논의가 오가기도 했죠. 그리고 실제로 이 까다로운 피날레는 경쟁자들 사이에 약간의 시간 차이를 초래했습니다.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관점에서, 다미아노 카루소(Damiano Caruso)는 펠로 빌바오(Pello Bilbao)의 도움을 받아 매우 강한 페이스로 레이스에 임했으며, 종합 순위에서 7위부터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반면, 지노 매더(Gino Mäder)는 이번 스테이지에서 사고에 휘말리게 되어, 몬탈치노(Montalcino)에서 결국 마지막 선수로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6번째 스테이지의 우승자가 12번째 스테이지의 초반 충돌로 사고에 휘말렸을 때, 정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판명됩니다. 지노 매더(Gino Mäder)는 약 한 시간 후, 결국 펠로톤으로 복귀할 수 없음을 깨닫고, 지로 디탈리아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베로나(Verona)의 13번째 스테이지는 스프린트 스페셜리스트들을 위한 비교적 평평한 코스로 이뤄진 스테이지였습니다. 5명의 나머지 팀 바레인 빅토리어스 선수들은 다미아노 카루소(Damiano Caruso)를 바람의 영향으로부터 안전하게 서포트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14번째 스테이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고, 알프스에서 처음으로 진정한 오르막을 맛보게 되며, 그저 전설적인 존콜란 언덕(Monte Zoncolan)에서 산 정상 피니시로 마무리했습니다. 11명의 라이더가 초기 브레이크어웨이에 몸을 실어 올라갔으며, 얀 트라트닉(Jan Tratnik)도 이 브레이크어웨이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얀 트라트닉(Jan Tratnik)은 바람을 타며 자신의 몫을 해냈지만, 아직 다소 가파랐던 마지막 오르막을 향한 첫 번째 셀렉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충분한 힘이 남아있었습니다. 이 13km 길이의 등반이 시작되었을 때 그는 동료들로부터 꾸준히 가속력을 얻어왔으며, 이 숙련된 슬로베이나 출신의 선수에게 다시 합류한 선수는 로렌조 포투나토(Lorenzo Fortunato)였습니다. 이 젊은 이탈리아 출신의 선수는 가장 가파른 경사면을 오르기 위해 약 2.2km 가량을 어택했고, 이 기세에 얀 트라트닉(Jan Tratnik)은 뒤처지고 말았습니다. 얀 트라트닉(Jan Tratnik)은 자신의 페이스로 계속해서 자기 자신 및 다른 추격자들과 용감하게 싸워내, 결국 2위를 차지하며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번 2위를 차지한 것뿐만이 아닌, 스테이지에 임했던 저의 방식 자체에도 무척이나 만족스럽고 기쁩니다. 지난 몇 킬로미터는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인지 현재의 결과가 더욱 만족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라고 얀 트라트닉(Jan Tratnik)은 구름으로 뒤덮인 존콜란 언덕(Monte Zoncolan) 꼭대기의 결승점에서 말했습니다. 주요 펠로톤은 포셀라 디 몬테 레스트(Forcella di Monte Rest)의 테크니컬 다운힐에서 세 개의 큰 그룹으로 나누어졌습니다. 펠로 빌바오(Pello Bilbao)가 전체 리더의 발목을 잡고 있는 동안 다미아노 카루소(Damiano Caruso)는 예기치 못한 어택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부분의 다른 상위 10위의 경쟁자들 역시 그와같이 잘못된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사실에 비교적 운이 좋은 편이었고, 최종 오르막이 시작되기 전, 그룹은 다시 합쳐지고 말았습니다. 존콜란(Zoncolan)의 낮은 경사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그룹은 꾸준한 속도를 유지했습니다. 일련의 어택은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가 가속하기 시작한 후, 이건 베르날(Egan Bernal)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와 함께 머무를 수 없었을 때, 가파른 오르막의 마지막 3km에서 발생했습니다. 다미아노 카루소(Damiano Caruso)는 자신의 페이스를 고수하며 이건 베르날(Egan Bernal)과 사이먼 예이츠(Simon Yates)의 시간 손실을 최선을 다해 유지한 채로 다른 모든 라이벌들보다 앞서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104회 지로 디탈리아의 첫 알프스 스테이지 이후, 다미아노 카루소(Damiano Caruso)는 종합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해냈습니다.
104TH GIRO D’ITALIA, STAGE 14: CITTADELLA - MONTE ZONCOLAN, 205KM
1. Lorenzo Fortunato, ITA, in 5:17.22 hours
2. Jan Tratnik, SLO/TEAM BAHRAIN VICTORIOUS, + 0.26
3. Alessandro Covi, ITA, + 0.59
OVERALL STANDINGS AFTER 14 STAGES:
1. Egan Bernal, COL, in 58:30.47 hours
2. Simon Yates, GBR, + 1.33
3. Damiano Caruso, ITA/TEAM BAHRAIN VICTORIOUS, +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