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아노 카루소, 지로 디탈리아를 종합 2위로 마치다.

3주 동안 이어진 그랜드 투어에서 다미아노 카루소는 자신의 오랜 커리어 중 가장 큰 성공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동료 팀원들을 위해 달리기만 했던 이 라이더는 드디어 레이스의 주인공의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지로 초반 뜻밖의 낙차로 팀 에이스를 잃었던 바레인 빅토리어스 팀은 다미아노 카루소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었으며, 그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여 개인 성적을 꾸준히 끌어올렸고, 인상적인 스테이지 20의 업힐 우승을 통해 개인종합 2위 자리를 확정지으며 지로 디탈리아를 마쳤습니다. 

한 편, 크리테리움 뒤 도피네 레이스에 참가한 소니 콜브렐리 선수도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이탈리아 선수는 펠로톤 내의 단거리 경쟁에서는 큰 간격으로 앞섰지만, 스테이지의 우승은 초반부터 브레이크 어웨이를 감행한 라이더에게 돌아갔습니다.

지로 디탈리아의 마지막 결정적인 21 스테이지는 밀라노에서 진행된 평지 위주의 개인 타임 트라이얼 이었습니다. 종합 순위 4위 부터 8위 까지의 순위는 적은 시간차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포디움 경쟁자 간의 시간차는 훨씬 더 커서 뒤집기는 어려웠습니다. 2위를 기록하고 있던 다미아노 카루소가 에간 베르날을 1분59초 차이로 뒤쫓고 있었으며, 사이먼 예이츠에게 1분 24초 차이로 추격을 당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펠로 빌바오는 전날 스테이지 20에서 팀 에이스를 지원하기 위해 큰 체력소모를 하고 마지막 개인 독주 스테이지에서 전력을 기울이지 못한 반면, 다미아노 카루소는 다시 한 번 더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포디움을 놓고 경쟁하는 라이벌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올렸습니다. 그는 에간 베르날보다 30 초 빠르게, 사이먼 예이츠 보다는 1분22초 더 빠르게 피니시 라인을 넘으며 전체 순위에서 2 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로 디탈리아를 포디엄에 오르는 것으로 끝낸 것은 다미아노 카루소의 오랜 경력 중 가장 빛나는 결과입니다. 

얀 트라트닉(Jan Tratnik)은 42초 차이로 스테이지 우승자 필리포 간나에 이어 8 위를 차지하는 등 빅토리어스 팀 선수들은  높은 수준의 결과를 내는 일관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지로는 총 9 개의 산악 스테이지가 있었는데 바레인 빅토리어스 팀는 단 한 번을 제외하곤 모두 상위 10위에 포함되었으며, 지노 매더와 다미아노 카루소 선수가 각각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몬테 존콜란 정상에서 얀 트라트닉은 놀라운 2위를 기록했고 코르티나 담페초 퀸 스테이지에서 다미아노 카루소의 인상적인 3위도 있었습니다. 이런 화려한 팀 성적은 아홉 스테이지를 다섯 명의 팀원으로만 딜린 팀에게 있어서는 매우 감격적인 결과 입니다.

73회를 맞이한 크리테리움 뒤 도피네 레이스에서 바레인 빅토리어스 팀은 스프린터 콜브렐리를 중심으로, 산악 스테이지 및 종합 순위에서는 딜런 툰스와 잭 헤이그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팀을 출전시켰습니다. 이 세 명의 선수들은 산티아고 부이트라고, 에로스 카페치, 마르코 할러, 마크 파둔 선수의 서포트에 의지하게 됩니다. 오프닝 스테이지는 언덕 피날레로 장식되었습니다. 스테이지 초반에는 4명의 라이더가 공격했고, 벨기에의 브렌트 반 모어는 BA 그룹 내에서의 늦은 어택으로 무대 우승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래서 펠로톤은 2위 경쟁을 위한 스프린트를 했고, 소니 콜브렐리는 팀 동료의 뒷바퀴에 붙어 가속하기에 알맞은 순간을 선택, 여유있는 간격을 만들며 2위를 달성했습니다. 

104TH GIRO D’ITALIA: FINAL OVERALL STANDINGS
1. Egan Bernal, COL, in 86:17.28 hours
2. Damiano Caruso, ITA/TEAM BAHRAIN VICOTRIOUS, + 1.29
3. Simon Yates, GBR, + 4.15 

73RD CRITÉRIUM DU DAUPHINÉ, STAGE 1: ISSOIRE - ISSOIRE, 181.8KM
1. Brent Van Moer, BEL, in 4:13.00 hours
2. Sonny Colbrelli, ITA/TEAM BAHRAIN VICTORIOUS, + 0.25
3. Clément Venturini, FRA, st